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둑/한국의 역사 (문단 편집) == 2000년대 == 영원할 것 같던 이창호 독주시대는 연구생 제도를 통해 유입된 새로운 세대의 기사들에 의해 결국 끝장나게 된다.[* 물론 이창호 역시 초창기 연구생 출신이기는 했다.] [[목진석]]이 2000년 이창호를 꺾고 KBS바둑왕전 타이틀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그런데 목진석은 다음 우승에 15년이 걸렸다.], [[이세돌]], [[최철한]] 등 새로 등장한 천재기사들이 맹활약하며 이창호를 최강자의 자리에서 끌어내린 것. 하지만 이창호는 후배들의 거센 공격에도 순순히 항복하지는 않아서 이후로도 계속 정상권을 맴돌았고 지금도 호각지세로 맞서고 있다. 지금은 많이 멀어졌지만 조훈현 역시 2000년대 초반까지는 타이틀을 노릴 정도의 위치를 지켜냈고 유창혁 역시 마찬가지. --서봉수 지못미--[* 서봉수는 이미 2000년 전후쯤에는 정상권에서 좀 멀어져 있었는데 2003년 이혼을 겪으며 완전히 무너졌다.] 천하를 호령했던 이창호는 2004년 [[제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상하이 대첩]]에서 화려하게 마지막 불꽃을 태웠고, 이 이후로 정상에서 내려왔다. 2000년대 중후반이 되면 [[이세돌]]을 필두로 하는 10대 중후반~20대의 젊은 기사들의 시대로 완전히 넘어간다. 이들은 4인방의 뒤를 이어 국제대회를 휩쓸며 한국바둑의 시대를 이어갔고, 승단대회를 등한시하는 등 기존의 권위에 도전하는 양상도 보였다.[* 이세돌의 경우 아예 승단대회를 --개--무시했기 때문에 국제대회를 휩쓰는 와중에도 단수는 '''三단'''에 불과했을 정도.] 결국 한국기원은 승단대회 대신 공식전과 대회 성적을 반영한 승단 시스템을 새로 도입하는 등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이기에 이른다.[* 제도의 변경과 함께 이세돌은 단숨에 '''九단'''으로 승단했다.] 기존의 강자들 중 조훈현, 서봉수, 유창혁은 정상권에서 밀려났고 현재는 이창호 정도만이 버티고 있는 상태. --중국이나 일본의 기사들은 이제 조훈현 이창호와 싸울 만하겠다 싶으니 이제는 새로운 끝판왕들이 떼로 등장-- 요즘에는 딱히 절대강자를 찾기 어려운 춘추전국시대가 열려 있다. 그나마 절대강자에 가깝던 이세돌은 갑작스런 휴직선언과 이를 둘러싼 징계 등의 굴곡을 겪었고, 다른 기사들 역시 조훈현이나 이창호가 보여주던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주지는 못하면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는 기사들이 그만큼 많아진 것도 있다.] 여러 기사가 타이틀을 나눠 가지며 우승자도 자주 바뀌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 와중에 중국 바둑이 국가의 지원을 바탕으로 급성장, 최근에는 한국과 대등하거나 오히려 한국을 뛰어넘는 모습도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제는 한국바둑이 세계 최강이라는 말을 붙이기도 조심스러운 상황. 일본처럼 한국에서도 젊은 층의 바둑 인기가 계속 떨어지고 있어서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 이 때문에 [[바투]]라는 변형 바둑게임이 만들어졌을 때 프로기사들이 많은 관심을 갖기도 했는데, 게임이 오래 가지는 못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